오늘(3일) 장마가 주춤한 중부지방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특히 강원 동해안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올 첫 열대야도 나타났는데요.
내일도 이 지역에는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겠습니다.
또 남부지방에 호우는 모두 그쳤지만, 내일부터는 장마전선이 서서히 다시 북상하겠습니다.
일단 내일 강수량은 충청과 남부지방에 최고 60mm가량이 되겠고 서울 등 중북부지방도 오후 늦게부터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문제는 모레입니다.
금요일인 모레 중부를 중심으로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오후에 서해안부터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새벽부터 비가 오겠지만, 낮 동안 소강상태를 보일 때도 있겠습니다.
당분간 장마전선의 위치에 따라서 지역적인 강수량의 편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