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서커스 그룹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소속 여배우가 공연 도중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BBC,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호텔서 열린 ‘카(Ka)’ 쇼의 마지막 장면에서 여배우 세라 가이어드 기요트(31)가 무대 아래로 추락해 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추락 사고는 15미터 상공에서 줄에 매달려 공연하던 도중 갑자기 줄이 끊어져 이 같은 참사가 일어난 것.
관객들은 쇼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공연을 관람했지만 곧 공연장 곳곳에서 비명과 신음소리, 울음소리가 무대 위 여기저기서 들리면서 아수라장으로 변한것으로 알려졌다.
태양의 서커스 사망 사고는 ‘태양의 서커스’가 설립된 1984년 이후 처음이다.
‘태양의 서커스’ 창설자인 기 랄리베르테는 “우리는 그녀가 얼마나 특출난 공연을 펼쳤는지 겸손한 마음으로 기억할 것”이라며 “가족으로서 서로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연 관계자는 ‘카’ 쇼는 당분간 공연을 중단할 계획이며 관계기관의 조사에도 철저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태양의 서커스 추락사고에 대해 네티즌들은 "태양의 서커스 추락사고가 발생하다니 정말 안타깝다", "태양의 서커스 추락사고라니, 공연장에 있던 사람들 정말 충격이 컸을 듯", "태양의 서커스 추락사고 함께 공연했던 사람들 충격이 심할 거 같다", "태양의 서커스 추락사고, 두 아이의 엄마인데 아이들은 어쩌나", "태양의 서커스 추락사고 설립 이후 첫 사망 사고라니 더욱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태양의 서커스 추락사고,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및 BBC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