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한혜진 커플이 2세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2주년 특집 1탄으로 결혼에 골인한 한혜진, 기성용 커플이 출연했다.
먼저 박지윤은 한혜진의 지인들이 전한 질문을 하나씩 공개했다. 만나고 나서 달라진 점이나 아직 못 보여 준 점이 없냐는 질문에 대해 한혜진은 "기성용씨는 표현을 많이 하는 사람이다. 성용씨가 편지를 자주 써준다. 하지만 나는 아직 답장을 한 번도 해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내가 "장난기가 많다. 아직 다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내가 재미있게 해 줄 자신은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세 계획에 지해서도 입을 열었다. 한혜진은 "성용선수는 딸을 원하고 나는 아들을 원한다. 그래서 딸 하나 아들 하나를 생각한다. 아들을 낳으면 축구선수 절대로 시키지 않겠다고 말하더라. 집안에 있는 공을 다 치우겠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공을 다시 집어 넣어두려고 한다. 딸이 할까봐"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만일 딸이 연기자를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한혜진은 "자녀들이 하고 싶다는 거 하게 해주자는 주의라서 시킬 거 같다"고 말했고 기성용은 "혜진이가 한다면 나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해 주변의 질투 어린 야유를 듣기도 했다.
이어 기성용은 아니 한혜진에게 바라는 점을 공개했다. 그는 한혜진의 눈치를 살피며 "한혜진씨가 방송에서 크게 안 웃었으면 좋겠다. 소리가 이미지와 안 맞는 거 같다. 더 크게 웃을 때도 있다"고 밝혀 주변에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