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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대인배' 이효리, 5년 만에 김구라 '용서'

김구라와 이효리가 5년 만에 방송에서 다시 만났다.

25일 밤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가수 이효리가 출연했다. 그녀가 '화신'의 진행자인 김구라와 '서먹한 사이'인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공공연한 사실.

녹화 전 김구라는 제일 먼저 스튜디오에 들어섰다. 하지만 이내 모습을 감췄고, 그 사이 이효리와 다른 진행자들이 들어왔다. 곧이어 김구라가 들어왔고 이내 스튜디오는 냉랭한 기운이 흘렀다. 김구라는 계속해서 이효리를 외면했고 이효리 역시 김구라에게 어떠한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화신'의 오프닝이 끝나자 이효리는 '대인배'답게 김구라에게 손을 먼저 내밀어 악수를 청했다. 이어 그녀는 김구라에게 직접 다가가 포옹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김희선은 "사실 녹화 시작 전에 긴장됐다. 김구라씨가 핸드폰만 보며 조용히 있어서 어색했다. 김구라씨 말 더듬는 거 처음 봤다"며 김구라를 놀렸다.

이에 김구라는 "나 같으면 진짜 쉽게 용서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나를 용서하면 진짜 연예계 거물로 인정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효리를 진정한 대인배로 인정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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