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상미가 이상우와 김지훈의 매력을 비교했다.
남상미는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각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두 남자 배우와의 연기호흡을 설명했다.
남상미는 “두 분의 매력이 너무 다르다. 현장에서 즐겁다. 이상우와 함께 촬영하면 그 매력이 있고, 김지훈과 촬영하면 또 다른 매력이 있다”라고 전했다.
남상미는 ‘결혼의 여신’에서 라디오 작가 송지혜 역을 맡았다. 극중 송지혜는 3년 만난 남자친구인 부잣집 아들이자 검사 강태욱(김지훈 분)을 두고, 잠시 제주도에서 3일 만난 김현우(이상우 분)를 잊지 못해 결혼을 갈등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남상미는 이상우와 김지훈에게서 사랑받는 연기를 펼치게 된다.
남상미는 “이상우는 상남자다. 굉장히 몽환적이기도 하면서 모성애를 자극하는 그런 매력이 있고 우직한 스타일이다. 김지훈은 센스있고 샤프한, 그런 매력이 있다. 그래서 (두 남자와 함께 하는) 제가 복 받고 있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남상미의 칭찬에 두 남자배우도 칭찬으로 화답했다. 이상우는 “남상미는 착하고 예쁜, 모든 남자들의 이상형”이라 평했고, 김지훈은 “모든 걸 갖춘, 제가 맡은 태욱이 못지 않은 엄친딸이다. 얼짱 출신에 연기력도 겸비하고 몸매와 고운 심성도 가졌다”라고 칭찬했다.
‘결혼의 여신’은 인생관이 전혀 다른 네 명의 여인들이 겪게 되는 사랑과 갈등을 통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여인들의 속내를 담아낼 한국판 ‘위기의 주부들’이다. 조민수, 이태란, 장영남, 남상미, 권해효, 김정태, 장현성, 김지훈, 이상우, 클라라, 심이영, 고나은, 이세영 등이 출연하는 ‘결혼의 여신’은 ‘출생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 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