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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CNBC '심청이' 이준석, “정부와 시민의 소통창구 되고 싶다”

SBS CNBC '심청이' 이준석, “정부와 시민의 소통창구 되고 싶다”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대국민 청취 프로그램 SBS CNBC '심청(心聽)이' MC를 맡아 진행자로 데뷔한 이준석이 정규편성된 '심청이'의 6월 24일 첫방송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방송은 무언가를 배우기 좋은 공간”이라며 '심청이'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설명한 이준석은 “(진행은) 큰 틀에서 문제를 보는 좋은 훈련”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과 3월에 특별방송으로 진행된 '심청이' 방송 이후 현장에서 많은 제보를 들었다고 전한 이준석은 '심청이'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에 끊임 없이 전달할 수 있는 소통의 경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다음은 이준석과의 인터뷰 전문.

- 요즘 근황은?
대선 끝난 이후로 회사일에 집중하다 보니 밤을 새우는 일도 많고, 매일 피로에 찌들어 있어 여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 '심청이'라는 프로그램의 제안은 언제 받았고 수락한 이유가 있다면?
방송을 항상 배운다는 느낌으로 출연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방송은 뭔가를 배우기에 정말 좋은 공간이다. 항상 높은 긴장도를 유지하고, 상대 패널로 속된말로 “급이 높은 고수” 분들과 대화하다 보면 배우는 것이 많다. 하지만 정당에 속해 있다 보면 패널로 나왔을 때, 특정사안에 대해서 당론과 배치되는 의견을 낼 것인지, 당을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갈등하게 된다.

- '심청이'를 통해 생방송 진행자로 데뷔한 셈인데, 첫 방송 진행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방송에 패널로 나가는 것과 진행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 패널은 내가 가진 생각을 지정된 시간 내에 쏟아내야 하지만, 반대로 진행자는 내가 가진 생각을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에 대해 알맞게 질문을 던지면서 구석구석 챙겨야 한다. 이런 저런 방송에 패널로 출연할 때보다 더 큰 틀에서 문제를 보는 시각이 필요해서 좋은 훈련인 것 같다.

-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고민되는 점은?
현장의 사례를 들어보면 어느 것 하나 시급하지 않고 시민들의 고민이 담겨있지 않은 부분이 없다. 하지만 그 사례에 공감하다가도 친분이 있는 의원님들이나 관료분들에게 그 해법이라는 것을 문의하거나 제안해 보면, 항상 그 절박함을 해결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같이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 '심청이'방송 후, 주변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나?
특집방송형태로 '심청이'가 방송된 뒤, 선거운동을 돕기 위해 지원유세를 간 적이 있었는데, 음식점 운영하시는 자영업자 분들이 저를 보고서는, 방송에 직접 제보하시지는 않았지만 여러 가지 고민들을 많이 털어놓으시면서 꼭 주제로 다뤄달라고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 정규프로그램으로 다시 시작되는 '심청이'에 대한 기대와 포부는?
회사일을 하면서, 그리고 봉사단체를 이끌면서 시간을 내어 정책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 참 좋다. 할 수 있는 만큼 많이 듣고, 또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입법부나 행정부에 꾸준히 제안할 수 있는 좋은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다. 소통의 경로가 많아야 시민들이 좋은 제안을 많이 줄 수 있을 텐데 '심청이'가 그 중 하나가 되었으면 한다.


한편, SBS CNBC 우문현답(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토크쇼 '심청(心聽)이'는 오늘 24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화, 셀프동영상, LTE, SNS, 메일 등 다양한 소통매체들을 동원해 현장의 목소리를 속 시원하게 들어본다.

24일 방송에서는 “박근혜 정부 4개월, 좀 달라졌습니까?”라는 부제로, 새 정부 출범 4개월 차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그 동안 4.1 종합부동산 대책을 시작으로 국민행복기금, 일자리70% 로드맵까지 그 동안 속속 발표된 다양한 경제 정책들을 짚어보고 이에 대한 현장의 반응들을 들어보고자 한다.

사연은 전화(02-6938-1669)나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bscnbcsimchungI), 메일(simshung_i@daum.net)을 통해 받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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