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이 이보영에게 기습 폭행을 당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5회에서는 신상덕(윤주상 분)과 최유창(최성준 분)이 커피를 마시며 횡단보도에 서 있었다.
최유창은 길 건너에 있는 장혜성(이보영 분)과 그 뒤에 걸어오는 차관우(윤상현 분)를 보고 "지난번 회식 때 차 변호사가 장 변호사를 업고 갔다더라. 둘이 사귀는 거 아니냐" 며 장난스레 말했다.
차관우는 장혜성을 발견하곤 장난삼아 장혜성 뒤로 다가가 놀래켰다. 하지만 민준국 사건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 있던 장혜성은 가지고 있던 장우산으로 차관우의 급소를 치고 말았다.
사무실로 돌아온 장혜성은 태연하게 강아지를 돌보며 "귀에다 대고 큰 소리를 치는 것도 폭력의 한 부분이다. 난 차변의 폭행에 대해 정당방위 했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최유창은 장혜성에게 화를 내며 "차 변호사님 여기에 고장 나서 애라도 못 낳으면 어떻게 하냐"며 차관우 대신 따졌다.
한편 차관우는 "중상해 아니다. 화장실에서 확인했는데 멀쩡하더라"며 애써 웃으며 말했다. 무안한 장혜성은 "사과하겠다. 잘못했다. 미안하다. 이러면 됐냐"고 도리어 화를 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