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부이치치가 사지가 없음에도 불구, 자신이 만능 스포츠맨이라고 고백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닉 부이치치'가 출연했다.
그는 전 세계 43개국을 돌아다니며 4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직접 꿈과 희망을 전해주는 세계적인 강연자이자, 미국의 장애인 비영리 단체 '사지 없는 삶'(LIFE WITHOUT LIMBS)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닉은 만능 스포츠맨이냐는 질문에 "골프를 좋아한다. 도전하는 걸 두려워하지 말라. 난 내 한계를 정하고 싶지 않았다. 어깨와 턱 사이에 골프채를 끼고 퍼팅에 성공했다. 이 많은 스포츠는 작은 발로 할 수 있다. 키보드도 치고 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제동은 "한혜진의 남편 될 사람은 한국의 베컴이다"고 말했고 닉은 그 말에 놀라워했다.
한편 닉 부이치치가 다이빙, 서핑, 골프, 테니스, 승마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하는 영상이 이어졌다. 이어 그는 왼발로 키보드는 물론이고 전자 드럼을 치는 모습, 게다가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아빠가 돼서 이제 스카이다이빙은 하지 않을 거다. 아이가 생기면 안 할 수밖에 없다. 위험한 일은 하지 않겠다"고 말해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