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박형식-장혁, 180도 다른 신참 적응기

제국의 아이들 멤버 박형식과 배우 장혁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신참 병사로 첫 등장했다. 두 사람은 각기 다른 적응기를 보여주면서도 신참다운 끈기와 근성으로 신고식을 무사히 치렀다.

지난 16일 ‘진짜 사나이’에서는 장혁과 박형식이 합류한 가운데 지옥의 유격 훈련 교육에 참가한 병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시 상황에 대비해 다양한 장애물들을 극복하는 훈련을 받는 병사들의 얼굴에는 진지하미 가득했다.

막내 박형식의 첫 번째 난관은 줄에 매달려 물 웅덩이를 건너 도하하는 훈련이었다. 박형식은 첫 번째 시도에서 손이 미끄러져 물에 빠졌다. 조교는 물에 빠진 박형식에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었지만 또 다시 빠졌다.

이에 박형식은 찬 물웅덩이에 얼굴을 박는 혹독한 얼차려를 받아야 했다. 그런데 얼차려를 받은 박형식이 다부진 눈빛으로 “한 번 더 해보겠습니다”라며 의지를 드러냈고, 결국 멋지게 도하에 성공해 박수를 받았다.


박형식과 달리 장혁은 능숙하게 유격훈련을 받았다. 절권도 수련자 장혁은 유격 훈련 시범을 보인 조교의 기록을 2초나 앞당기며 장애물 통과 훈련을 마쳤다.

뿐만 아니라 선착순 1등 달리기에서 수많은 20대 훈련병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들어왔다. 여기에 더해 유격 훈련 중 뒤쳐지는 샘해밍턴을 부축하고 지지해주는 전우애까지 보여줬다.

박형식과 장혁 등 ‘진짜 사나이’ 신참들의 도전은 각기 다른 의미에서 박수를 받았다. 미필자 박형식과 절권도로 다져진 군필자 장혁이 ‘진짜 사나이’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어떤 캐릭터로 성장해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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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