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 자정 무렵, 서울 동호대교 남단 압구정 고가에서 끔찍한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세간에 '동호대교 5중 연쇄충돌사고'가 바로 그것.
빠른 속도로 내달리던 K5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으면서, 무려 4대의 차량이 연이어 충돌했다.
결국, 이 사고로 K5차량의 운전자는 현장에서 즉사하고, 카니발 차량의 운전자 역시 사고 한 시간 만에 사망했다.
한순간에 두 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앗아간 사고는, K5 차량 운전자의 과속으로 인한 '단순교통사고'로 종결되는 듯 보였다. 그런데 사고발생 39일 만인 지난 5월 29일, 사고는 ‘사건’으로 뒤바뀌었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SBS '궁금한이야기 Y'가 동호대교 5중 연쇄 추돌사고의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궁금한이야기 Y' 제작진은 K5 운전자가 어쩌다 중앙선을 넘게 되었는지, 엇갈리는 진술을 통해 그 날의 진실은 무엇인지 접근한다.
한편, '궁금한이야기 Y- 사고 유발자는 어디에 숨었나'는 14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