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주환이 촬영 강행군에 7KG의 몸무게가 빠졌다고 밝혔다.
임주환은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기자간담회에서 “4월 초중순부터 촬영을 시작했는데, 지금 그 때보다 6~7KG 정도 빠진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화면에서도 살이 빠진 게 보인다. 극중 준수가 감옥을 갔다온 상황이라 좀 빠져보여도 되지만, 너무 빠진 것 같다”라고 스스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임주환은 ‘못난이 주의보’에서 부모님의 재혼으로 갑자기 생긴 동생들을 위해 희생하고, 동생의 살인죄까지 뒤집어쓰는 착한 형 공준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못난이 주의보’는 젊은 연기자를 대거 출연시켜 미니시리즈 같은 느낌의 일일드라마를 만들고 있다. 극의 탄탄한 구조나 영상미도 미니시리즈 같다. 안 그래도 일일드라마라 촬영양이 많은데, 보통의 일일드라마와 다른 색깔을 추구하다보니 배우들의 촬영강도도 세다. 그래서 ‘못난이 주의보’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함께 밤을 세며 촬영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이유로 임주환의 체중이 확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못난이 주의보’의 인기에 임주환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못난이 주의보’는 따뜻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자 호평과 함께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임주환은 “기분 좋다. 촬영분량은 많지만 사랑받는 만큼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비록 체중은 빠졌지만 임주환은 "앞으로 100회가 남았는데 체력적인 부분은 걱정이 안 된다. 오히려 현장에서 대사를 외우고 그런 부분이 걱정된다"며 걱정을 불식시켰다.
한 남자의 대가 없는 희생을 통해 진정한 가족애와 소통을 보여주고 있는 힐링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는 평일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