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에는 청아한 가야금 소리가 흘러나오는 6백 년 역사의 전통 한식점이 있습니다.
조상 대대로 내려온 전통 한정식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식사를 주문하면 죽과 샐러드 등 7가지 전채 음식을 시작으로 맛과 정성이 가득한 30여 가지 한식이 한 상 가득 올라옵니다.
이 한정식의 가격은 5 만원, 음식 종류에 따라 2만5천원 에서 7만원까지 가격이 다양합니다. 손님은 한 달에 평균 1천 명, 그중에 15%는 외국 관광객이나 바이어입니다.
음식을 먹은 손님들은 전통 한옥에서 하루 쉬었다 갈 수 있는 고택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합동으로 추진하는 한식관광 상품입니다.
올 하반기에 경남 거창과 경북 안동의 종갓집 2곳을 전통 한정식집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4개 국어로 메뉴판 표기를 통일하고, K 팝과 연계한 문화행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는 매년 5곳씩 이런 전통 한정식집을 추가해 외국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진룡 문화부 장관은 음식은 지역문화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전통 음식관광 통해서 지역문화와 경제를 살리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전국의 종가 27곳의 상차림을 발굴하고 한옥 635채의 개보수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전통 한식으로 제2의 한류 붐을 이어 갈 수 있을지 기대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