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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인 우주선 발사…우주 강국 면모 과시

<앵커>

중국이 유인 우주선 선저우 10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하며 이제 우주 초보가 아닌 우주 강국으로서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베이징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5번째 유인 우주선 선저우 10호가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비상탈출탑과 4개의 보조추진로켓에 이어 1단과 2단 로켓이 정상적으로 분리됩니다.

[태양광판이 정상적으로 펴졌습니다.]

선저우10호는 정상적으로 궤도에 안착해 보름 동안의 우주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선저후10호에는 중국의 두 번째 여성 우주인 왕야핑을 비롯해 3명의 우주인들이 타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르면 오늘(12일)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1호와 도킹을 시도합니다.

[우핑/中유인항공우주공정지휘부 대변인 : 우주인들은 우주선 조종과 복합적인 작업, 그리고 우주정거장과의 자동·수동 도킹은 물론 비상상황에서의 대처활동을 수행하게 됩니다.]

중국은 이번 임무를 끝으로 톈궁1호를 폐기하고 2015년 톈궁2호를 발사한 뒤 2020년까지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늘 발사를 직접 참관하는 등 우주개발에 열심인 중국은 매년 3조 원이 넘는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한홍섭/LG경제연구소 중국지부 소장 : 우주 과학이라거나 우주에서의 실험을 통해 기초과학 연구면에서 나름의 장점을 확보해서 경제적 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미국과 러시아 주도의 현재 우주정거장 ISS는 2020년에 수명을 다합니다.

이 때문에 2020년에는 중국이 세계 유일의 우주정거장 보유국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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