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이하 ‘장옥정’)의 마지막 카드 한승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10일 방송된 ‘장옥정’ 19회에서 최무수리(한승연 분)는 장옥정(김태희 분), 인현왕후(홍수현 분)와 모두 재회함으로써 앞으로 일게 될 피바람을 예고했다.
최무수리는 몇 차례 짧은 등장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장옥정’ 1회에서 옥정의 복색실에서 노리개를 훔치다 들켰을 때, 최무수리는 “들키지만 않았음 훔친 게 아닌 게 되는데”라며 당돌하게 말하는가 하면, 궁에서 만난 치수(재희 분)에게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훔치겠다”라고 당당히 밝히기까지 했다.
이런 가운데 최무수리의 당돌한 캐릭터가 그대로 드러난 장면이 11일 제작진을 통해 사진으로 공개됐다. 사진 속 최무수리는 빨래터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궁녀를 내려다보고 있고 그 눈빛이 무서우리만큼 차갑다.
이는 궁녀 시절 매번 다른 궁녀들에게 당하기만 했던 옥정의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욕망을 숨기지 않는 최무수리가 어떤 저돌적인 모습으로 이순(유아인 분)에게 접근할지, 어떻게 승은을 입게 될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승연의 본격 활약이 예고된 ‘장옥정’은 11일 밤 10시 20회가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토리티비]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