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이 숨겨온 카리스마를 폭발시켰다.
이상엽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18회에서 완벽한 포커페이스 연기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민유중(이효정 분)은 동평군(이상엽 분)을 회유해 역모를 계획했고, 이순(유아인 분)과 동평군은 이미 민유중의 계획을 간파해서 역공을 준비하는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이상엽은 왕위를 두고 도발하는 이효정에게 “지금 그런 농을 할 시국은 아닌 듯 한데…”라고 거침없이 일갈하는 것은 물론, 날카로운 눈빛으로 조소를 날리는 등 싸늘한 카리스마를 거침없이 발산했다.
특히 정말 역심을 품은 듯한 감쪽같은 연기로 상대를 완벽하게 속이며 다시금 태연자약한 포커페이스 캐릭터의 진면모를 보였다.
한편 ‘장옥정’은 이순이 인현왕후(홍수현 분) 역시 역모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중전에서 폐위시킬 것을 명해 한바탕 피바람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더불어 장옥정은 천한 노비의 딸에서 여인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자리 중전 자리를 거머쥐게 돼 장옥정 천하에 한 걸음 더 다가게 됐다.
사진=SBS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