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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43개국서 피임약 리콜

존슨앤드존슨, 43개국서 피임약 리콜
미국의 거대 제약기업 존슨앤드존슨이 세계 43개국에서 판매 중인 경구 피임약 '실레스트'(Cilest)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리콜 대상은 2011년 이후 미국을 제외한 유럽과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지역 43개 나라에서 판매된 179 로트, 약 3천2백20만 팩 분량입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 피임약에 들어 있는 호르몬 2개 중 하나가 혈류에 잘 용해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돼 리콜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 얀센제약 사업부는 "약의 안전성이나 효과에는 영향이 없으며, 이 약을 먹었는데 임신하는 위험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리콜 대상도 소비자가 아닌 약국이나 도매상에 한정된다"면서 "그래도 의문이 드는 소비자가 있다면 의사와 상의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은 최근 몇 년 간 의약, 의료용품 리콜 사태를 겪으면서 공장 품질 개선을 위해 분투해 왔으나 이번에 또다시 리콜 조치에 나서게 됐습니다.

이 회사는 2010년 진통제 타이레놀과 모트린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포함해 콘택트렌즈와 엉덩이 보형물 등 의료용품 리콜 조치를 잇따라 시행했습니다.

지난 4월 한국에서는 원료 약품의 과다 함유를 이유로 어린이 타이레놀 시럽에 대한 리콜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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