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가 드디어 유아인의 아이를 잉태했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 (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14회에서 장옥정(김태희 분)은 어지러움을 느껴 내의원의 어의를 불렀다.
장옥정의 맥을 짚던 어의는 “활맥이 느껴진다”고 말했고 이어 “감축드립니다. 회임을 하신 듯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옥정은 “아직은 함구하여달라. 내 전하께 제일 먼저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어의의 입을 단속했다.
한편 민유중(이효정 분) 장옥정의 처소를 나서던 어의를 불러세운 부원군은 “장숙원께서 발병이라도 하신건가”라고 물었고 말을 잇지 못하는 어의에게 “내의원에 조만간 대대적인 인사개편이 있다지. 자네는 품계가 어찌 되느냐”며 어의를 협박했다.
장옥정의 회임사실을 알게 된 민유중은 대비마마(김선경 분)를 찾아가 회임 사실을 알리며 “장옥정에게 가마를 태우지 말고 궁중의 법도대로 말을 태워야 한다”고 알렸다. 태중의 용종을 해할지도 모르는 두려움에 대비마마는 잠시 망설였지만 결심한 듯 “그럼 내가 주상에게 법도대로 하자고 하겠다” 말했다.
장옥정의 임신으로 인해 대비마마와 민유중의 계략이 어디까지 갈 지 관심이 모아진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