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굿모닝 연예 김주우입니다. 지난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인기리에 막을 내린 SBS 드라마 '추적자'! 다들 기억하실텐데요. 어제(9일)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추적자가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그 밖의 시상식 소식, 간추려봤습니다.
지난해 방송된 '추적자'! 명품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 덕분에 평균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랐죠. 어제 열린 제 4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쟁쟁한 후보작들을 제치고 당당히 TV부문 드라마 작품상과 극본상을 수상했습니다. 주연배우 손현주 씨가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추적자'는 총 3관왕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손현주 씨는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호명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요. “드라마 영화로 천천히 깊숙하게 다가가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영예의 대상 수상자는 누구일까요? TV부문에서는 국민MC 유재석! 영화부문에서는 ‘7번 방의 선물’로 대한민국을 눈물바다로 만든 류승룡 씨가 차지했네요. 류승룡 씨는“변화는 하지만 변하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는 의미있는 수상 소감을 밝혔고요, 강호동 씨에게 상을 직접 건네받은 유재석 씨는 “앞으로 배꼽 빠지게 웃겨 드리겠다”고 말했죠. 수상하신 분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또 한 명의 예능 늦둥이가 탄생했네요. 바로 영화배우 봉태규 씨입니다. SBS 토크쇼 화신’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예능 MC에 도전하는데요. '화신'은 그동안 신동엽, 김희선, 윤종신 씨가 이끌어왔죠? 하지만 윤종신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을 하차하게 되면서 윤종신 씨의 빈자리를 바로 봉태규 씨가 채우게 된 건 겁니다. 그런데 예능 MC 경험이 전혀 없는 봉태규 씨, 어떻게 토크쇼의 MC 자리를 꿰차게 된 걸까요? 비결은 재치있는 입담 덕분이었네요. 봉태규 씨는 지난 2일 영화 ‘미나 문방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최강희 씨와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오랜만에 예능나들이임에도 불구하고 숨겨두었던 입담을 유감없이 발휘했고요. MC들과도 환상적인 호흡을 맞췄습니다. 그 모습에 반한 걸까요? 제작진이 봉태규 씨에게 MC 제안을 했고, 봉태규 씨는 고민 끝에 제작진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봉태규 씨는 어제 진행된 화신 녹화 현장해서 ‘예능 MC 신고식’을 치렀는데요. 봉태규 씨의 합류로 더욱 새로워진 ‘화신’은 오는 21일, 화요일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후속으로 다음 달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죠.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대본 연습 현장이 공개됐네요. 인기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과연 어떤 스타들인지 미리 만나보시죠. 그 주인공은 이보영, 윤상현, 이종석 씨였습니다. 세 사람이 최근 첫 대본리딩에 참석했는데요. 밝은 표정으로 드라마의 흥행을 다짐하는 배우들의 모습이 보이는가 하면, 대본을 읽는 이종석씨의 표정은 무척 진지하죠? 주연배우들이 밝히는 각오도 남다릅니다. 강하지만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반전 매력있는 여주인공 ‘장혜성’ 역을 맡은 이보영 씨는 “이 대본을 읽자마자 출연을 결심했다”며 드라마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였고요. ‘시크릿 가든’ 이후 오랜만에 안방 나들이에 나서는 윤상현 씨는 “볼수록 매력있는 남자 차관우 캐릭터를 놓칠 수가 없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시크한 초능력 소년, ‘박수하’ 역할의 이종석 씨! “수하를 놓치면 자다가도 이불 속에서 발차기를 할 만큼 후회할 것 같았다”라고요. 이 드라마에 대한 배우들의 애정이 참 대단하죠? 1%를 위해 살아가는 국선 변호사와 초능력 소년의 판타리 로맨스를 그린 SBS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마더 파터 젠틀맨~ 혹시 신기록을 세우는 마법의 주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싸이 씨의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된지 26일 만인 어제, 유튜브에서 3억 뷰를 달성했습니다. 역대 26위에 해당하는 수치인데요. 지난해 '강남스타일' 뮤직 비디오가 76일 만에 3억 뷰를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50일이나 빠른 수치죠. 정말 대단합니다. 싸이 씨를 축하하기 위해서일까요? 소속사 YG는 ‘3억 뷰 돌파’ 직후, 10분 분량의 ‘젠틀맨’ 뮤직비디오 제작과정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죠. 물 벼락을 맞는 싸이 씨의 모습부터, 정형돈, 유재석 씨의 촬영장면까지 뮤직비디오에서 볼 수 없었던 재미있는 영상들이 풍성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싸이 씨, 웃음을 참느라 NG도 참 많이 냈을 것 같은데요.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뮤직비디오보다 더 재미있다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네요.
당당한 성격의 공효진 씨! 류승범 씨와의 연애를 당당히 밝히고 또 10년간 공개 연애를 했지만 최근 연인관계를 정리했죠. 그 과정에서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합니다. 공효진 씨는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 도중 다시 공개연애를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앞으로는 공개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답했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다 보니까 귀찮은 부분들이 많아서 비밀로 하겠다는 거죠. 루머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밝혔는데요. 공효진 씨는 “재미있는 소문들이 참 많다”면서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난 적도 많다”고 말했습니다. 또“이제는 믿지 않는다”며 터무니없는 루머들이 떠돌 때는 내용을 보고 웃을 때도 있다고 쿨한 모습을 보였네요.
몽골로 떠난 줄 알았던 k팝 스타 시즌2 우승자, 천재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 조용히 귀국했습니다. 우승 직후 당분간 몽골에 있는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는데, 한 달도 지나지 않아서 귀국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네요. 출국 전부터 예정됐던 광고촬영 일정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에서는 기획사를 정하기 위해서 귀국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왜 이런 얘기가 나왔나 했더니 악동뮤지션이 짧은 기간 동안 일부 기획사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죠. 뛰어난 작사작곡 실력을 갖춘 실력파 남매가 과연 어느 기획사를 선택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악동뮤지션은 소속사 거취 문제는 신중한 사안인 만큼 앞으로 천천히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네요.
햄스터 옷을 입고 뭘 그렇게 맛있게 먹고 있나요? 두 사람 닮아도 너무 닮았죠? 바로 명품배우 고창석 씨와 고창석 씨의 딸 예원 양입니다. 두 사람은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춤추는 숲’의 예고편격인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죠. 도시생활에 답답함을 느낀 햄스터 아빠와 딸 역할을 맡았다고 하네요. 게다가 연극배우로 활동중인 고창석 씨의 아내 이정은 씨는 햄스터 부녀를 쫓아내는 동네 아줌마역을 맡아서 온 가족이 함께 출연했습니다. 고창석 씨의 가족은 출연료 없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는데요. 영화 속 주 무대인 성미산마을에서 10년 넘게 살고있는 토박이 고창석 씨가 이 마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출연을 결정했죠. 훈훈한 가족애만큼이나 훈훈한 마음을 보여준 고창석 씨! 앞으로 더 유쾌한 연기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