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현재가 주연으로 출연한 중국 드라마가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며, 조현재가 한류스타로 발돋움 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조현재의 소속사 스톰에스 컴퍼니에 따르면 지난 2월 24일부터 중국 호남(湖南)위성TV 에서 방영된 드라마 ‘연지패왕’이 9점 넘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호남 위성 TV는 ‘대장금’을 중국에서 처음 방송, 선풍적인 인기를 주도했던 전력이 있다.
무협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연지패왕’에서 조현재는 중국 거대 호송업체의 후계자인 ‘우쿠이’로 출연했다. 중국의 ‘문근영’이라 불리우는 여배우 ‘양쯔’와 영화 첩혈쌍웅의 주인공 ‘이수현 (리슈셴)’과 함께 출연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드라마가 높은 인기를 얻음에 따라서 조현재에 대한 반응 역시 심상치 않다. 드라마 ‘서동요’, ‘온리유’, ‘49일’ 로 이미 중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던 조현재는 이번 ‘연지패왕’을 통해 확실히 중국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
실제로 ‘연지패왕’ 방영 이후 중국판 구글인 ‘바이두 닷컴 (baidu.com)’에서 조현재에 대한 검색횟수가 평소보다 2배 많게 검색되고 있는 등 조현재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스톰에스 컴퍼니 측 관계자는 “이런 관심에 힘입어 조현재의 인터뷰 섭외요청이 쇄도하는 등 조현재의 향후 중국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이에 중국 제작사 측 또한 속편에 대한 제작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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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