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SBS에서 열린 ‘하이힐을 신고 달리는 엄마’(프로듀서 김경남·이하 ‘하이힐 엄마’) 제작발표회에 아들 안리환(6) 군과 함께 참석한 이혜원은 “나중에 보면 아이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볼 수 있는 기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리환 군은 안정환과 이혜원의 장점만 섞은 훈훈한 외모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첫 방송에서 안리환 군은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더 씩씩하고 남자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혜원은 안정환의 훈육 스타일에 대해서 털어놓으면서 “안정환 선수는 아들을 혼낼 때 엎드려뻗쳐를 시키거나 손으로 공을 머리 위로 들기 등 미션을 주기도 한다. 남자라서 강하게 기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아들이 수줍은 면도 있었다. 앞으로는 보완을 해가면서 아이를 가르쳐야 한다는 방향성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들을 ‘꼴통’이라고 표현한 이혜원은 “아들이 워낙 말썽 꾸러기이지만 나에게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말을 해줄 때는 감동해서 눈물이 났다. 장난끼 뿐만 아니라 로맨틱한 면이 있는 아이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서 그런 진정성이 드러나길 바란다.”고 바람을 밝혔다.
‘하이힐 엄마’는 2013년 한국 교육에 반기를 든 연예인 엄마들의 모임을 그리며, ‘엄마표 홈스쿨링’ 도전기를 다루는 육아교육 리얼리티 쇼다. 1회 방송에서는 설수현이 아들을 향한 가슴 뭉클한 ‘위대한 모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음달 10일 밤 9시에 SBS E!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SBS Plus에선 밤 11시에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 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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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