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연석이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유연석은 최근 진행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 녹화에 참여해 수많은 흥행 작품에서 연기했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연석은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올드보이’ 등 최고의 흥행영화에 출연했지만 사람들이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주로 악역으로 나왔는데 평상시에는 인상을 쓰고 다니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오래된 친구, 배우 이청아와 함께 VIP 시사회를 갔던 적이 있다. 같이 시사회장에 들어가는데 한 기자분이 인터뷰를 하려고 다가오시더라. ‘아 이제 나도 알아보는구나’ 기대하며 인터뷰 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나에게 ‘저기요. 죄송한데 청아 씨 인터뷰 하게 자리 좀...’이라고 해서 자리를 비켜줬다”며 민망했던 에피소드를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국민 나쁜 놈’ 유연석의 서러운 인지도 고백은 2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화신’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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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