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이 김태희에게 함께 궁으로 갈 것을 제안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월화극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 5회에서 장옥정(김태희 분)은 자객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 이순(유아인 분)을 산속에서 발견했다.
장옥정은 관노로 끌려갈 위기에 처한 어머니 윤씨(김서라 분)를 구출한 후 산속으로 이동하던 중 이순을 발견했다. 이순은 왕위를 노리는 세력이 보낸 자객에게 습격을 당했던 것.
장옥정은 상처 입은 이순을 은신처로 데려온 후 간호를 했다. 장옥정은 계속된 이순과의 만남에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장옥정은 자신의 미천한 신분 때문에 이순에게 호감을 느끼면서도 숨겨야 했던 것.
한편 장옥정은 산 속에서 나타난 무리들이 이순을 헤칠지 모른다는 생각에 급하게 이순을 찾아 갔다. 장옥정은 산 정상에 있는 이순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순은 자신을 생각하는 장옥정의 마음에 감동했다.
이어 이순은 “난 이제 떠날 것이다. 같이 가겠나? 나와 함께 내가 있는 곳으로”라며 자신과 함께 궁으로 들어갈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장옥정은 어머니와 청국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거절한 것.
장옥정은 “지금은 안 됩니다. 하지만 언젠가 그때도 늦지 않았다면 어디로 찾아가면 됩니까?”라며 나중을 기약했고, 이순은 “대궐로. 대궐로 오면 된다. 그리고 나를 찾아라. 내 이름은 이순이다”라며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