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의 신작 '국제시장'에 황정민, 김윤진이 동반 캐스팅됐다.
JK필름은 22일 오전 "윤제균 감독의 4년만의 컴백작 '국제시장'에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을 캐스팅했으며, 한반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국제시장'은 6.25 전쟁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국의 현대사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일대기를 그린 감동 스토리. 힘들고 아픈 시간을 지나온 대한민국의 장대한 역사를 생생하게 스크린에 그려내고 역사의 한복판을 지나온 이들의 인생을 윤제균 감독 특유의 유머와 감동으로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정민과 김윤진은 주인공 '덕수'와 덕수의 첫사랑이자 아내인 '영자' 역을 맡아 다양한 세대의 관객을 아우를 예정이다. 오달수는 황정민과 긴 세월 함께한 평생지기 '달구'로 분한다.
2009년 '해운대'로 천만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한 윤제균 감독은 이후 '하모니' '내 깡패 같은 애인' '퀵' '댄싱퀸' 등 JK필름의 제작에 주력해왔다.
윤제균 감독은 "'국제시장'은 가난했던 시절을 누구보다 고단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우리 부모님 세대에 바치는 뜨거운 헌사다. 오랫동안 하고 싶었던 이야기인 만큼 진정성 있게 만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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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현철 기자>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