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만나는 오수와 오영’
인기리에 막을 내린 SBS 드라마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이하 ‘그 겨울’)가 에세이집으로 나왔다.
드라마 ‘그 겨울’을 책으로 옮긴 에세이집이 지난 17일 출간됐다. 이번 드라마 에세이는 16부작으로 제작된 전체 드라마의 중요 장면들과 미공개 스틸 사진들을 배치하고, 드라마 속에서 실제로 배우들이 연기했던 대사들로 페이지를 구성했다. 총 2권으로 구성된 도서는 600여 컷이 넘게 장면을 다시 추려냈고, 뇌리에 박혔던 대사를 그대로 편집해 드라마의 감동을 그대로 전달한다.
또 드라마를 만들었던 작가와 감독의 속 깊은 심정을 담은 소중한 글과 두 주연배우 조인성과 송혜교의 친필과 사인을 인쇄하여 소장본으로서 가치를 높였다.
‘그 겨울’은 방송 직후 대본집이 출간되며 드라마의 화제성을 이어나갔다. 이번 드라마 에세이는 아직도 ‘오수앓이’ ‘오영앓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시청자에게 또 하나의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