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슬’(감독 오멸)이 개봉 5주차에 상영관 14개를 추가한다.
'지슬’은 관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지난 11일 10개관을 확대한데 이어 개봉 5주차인 18일부터 전국 14개 상영관을 더 확보했다. 이로써 '지슬'은 전국 총 71개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각종 영화제 러브콜도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올해 3월 샌프란시스코국제아시안아메리칸영화제, 뉴욕 뉴디렉터스/뉴필름 영화제, 워싱턴한국영화제에 초청받았으며 이달에도 하와의국제영화제, CPH:PIX코펜하겐국제장편영화제, 벨기에 MOOOC영화제, 시카고대학교 컨퍼런스에서 러브콜을 받았다. 또 5월 LA아시아태평양영화제, 베를린한국영화제 등 하반기까지 계속해서 세계 각지를 순회할 예정이다.
'지슬'은 1948년 제주섬 사람들이 '해안선 5km 밖 모든 사람은 폭도로 간주한다'는 미군정의 소개령을 듣고 피난길에 오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한국 현대사의 비극인 4.3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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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