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국을 순방하면서 북한 측에 대화를 제의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협상에 들어가려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귀국에 앞서 NBC 방송과 CBS 방송에 출연해 "바른 환경에서 조건이 충족했을 때 적절한 협상이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거짓 협상'을 구실로 삼는 이전과 똑같은 전철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공화당 존 매케인 의원이 민주당이나 공화당 행정부가 과거 협상에 나설 때마다 북한이 '돈을 들고 튀었다'고 지적한 데 대해선, "다른 방식을 강구할 것이라는 점에서 자신은 확고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김정은 제1비서가 미국이 제시한 의무를 준수한다면 모든 현안에 걸쳐 협상할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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