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배우 한고은이 눈매를 강조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을 즐겨하는 이유에 대해 “귀찮아서”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9일 SBS E!를 통해서 방송된 뷰티 프로그램 ‘스타뷰티쇼 시즌2’(연출 김용규)에 언니 한성원 씨와 함께 출연해 파우치, 다이어트 비법, 셀룰라이트 관리법 등 연예계 데뷔 이후 15년 동안 차곡차곡 쌓았던 뷰티 노하우를 공개했다.
한고은은 이날 마치 화장대를 옮겨놓은 듯 갖가지 화장품이 담긴 파우치를 최초로 선보였다. 한고은은 “작은 샘플이라도 그냥 버리지 않고 모아서 쓴다.”며 알뜰살뜰한 면모를 과시했으며 리필이 되는 향수와 복숭아빛 립스틱 등을 선보여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몸짱 스타답게 한고은의 파우치에는 바디 케어 제품들도 눈에 띄었다. 한고은은 “마른 여성 들도 살처짐 등 마른비만에 시달릴 수 있다.”면서 피부 탄력크림을 공개해 직접 펴발라보기도 했다. 이어 아몬드를 보여주면서 “아몬드는 고단백 저지방이기 때문에 가끔 식사 대용으로 먹으면 허기를 달래고 다이어트 효과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한고은은 큰 키와 도시적인 외모로 세련된 눈을 강조한 ‘고스(Goth) 메이크업’을 즐겨한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반삭 헤어스타일에 짙은 고스 메이크업을 했다는 한고은은 “화장을 한번 하면 수정하기가 정말 귀찮은데 스모키 화장은 번져도 수정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하다.”고 솔직 담백한 정보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이날 한고은은 운동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하는 편이라며 저염식 저지방 식단을 설명하기도 했다.
모델을 넘어 배우로, 패셔니스타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한고은은 종합패션 브랜드 슈엔의 전속모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고은은 오는 20,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K-컬렉션에서 셀러브리티 모델로 패션쇼에 참여할 것으로 예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ky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