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들이 여배우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아름다운 영상미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이하 ‘그 겨울’)는 최고의 영상미로 ‘영화같은 드라마’란 평가를 받았다. 멋진 배경을 찾아 그림 같은 영상을 보여줬으며, 동시에 잘 생기고 예븐 배우들을 더 아름답게 표현한 것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겨울’의 이런 영상미는 멜로의 느낌을 배가시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 겨울’의 후속으로 첫 회를 선보인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이하 ‘내연모’) 역시 깔끔하고 투명한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로맨틱한 장면에선 여배우 이민정을 여신같은 모습으로 그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송혜교나 이민정이나 여신은 여신인듯", "SBS 드라마는 기법이 다른가? 확실히 영상이 다르다", "이민정도 예쁘고 찍기도 잘 찍는 듯"이라며 감탄했다.
SBS 드라마의 한 제작관계자는 "요즘 시청자들의 눈높이가 부쩍 높아져 영상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내연모' 역시 줌렌즈를 거의 쓰지 않고 단렌즈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멋진 영상이 만들어지는 이유를 설명했다.
‘내연모’는 정치적 색깔이 완전히 다른 두 국회의원이 여야(與野)와 전국민의 감시 속에 벌이는 짜릿한 비밀연애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첫 회부터 신하균과 이민정의 상큼한 정치 로맨스가 화제를 모은 ‘내연모’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2회가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