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만족’ 김병만과 정석원이 저체온증 증세를 호소하면서도 물고기와 사투를 벌인다.
지난 3월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 병만족은 물고기와의 기나긴 사투 끝에 2연패를 당했다. 5일 방송에서 병만족은 자존심 회복을 위해 심기일전하고 제3차 채텀해전에 나선다.
병만족은 지난번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이번엔 송진을 녹여 작살을 제작하며 만반의 준비를 한다. 그러나 병만족에 두 번이나 패배를 안긴 야생물고기는 남다르다. 작살로 수차례 찔려도 도망가고, 미끼만 먹고 피해가기를 반복한다.
결국 병만족의 행동파 ‘족장’ 김병만과 ‘정병장’ 정석원이 옷을 벗고 직접 물에 뛰어든다. 두 사람은 속옷 차림으로 수온 15도의 차가운 물 속에 다이빙해서 물고기 잡기에 집중한다.
3차 해전 끝에 병만족은 화살을 이용하여 드디어 물고기 잡기에 성공한다. 신이 난 김병만과 정석원은 다시 한 번 물 속에 입수한다.
한참 수중탐사를 하던 도중 김병만은 지금껏 물고기에게 얻은 굴욕을 한 방에 떨칠 수 있는 엄청난 크기의 바다생물체를 발견하고 곧바로 잡아 올리기에 성공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한 시간 반 동안 이어진 수중탐색이 결국 급격한 체온소실을 불러온다. 김병만과 정석원은 해양레저를 즐기는 베테랑에게도 공포의 그림자라고 불린다는 저체온증을 호소한다.
병만족의 3차 채텀해전은 오는 5일 밤 10시에 방송될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