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리의 과거 수상소감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4월 2일 김기리-신보라 양측이 열애를 공식 인정해 개그계의 새로운 커플이 한 쌍 탄생했다. 현재 사귄지 4개월째라고 밝힌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한 시점은 지난해 연말 시상식 즈음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열애가 감지된 연말 시상식 수상소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김기리는 수상소감에서 동료 선후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던 도중 "신보라 너무 사랑하고 감사드린다" 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이때 김기리는 "갑자기 눈에 띄었다"고 말하며 개그맨으로서의 위트를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다시 돌아보면 이것은 김기리의 진심이었던 것이다.
또한 당시 김기리 트위터에 신보라와 함께 촬영했던 사진도 다시 화제를 모으며, 네티즌들은 그들의 과거 발언, 과거 인증샷 등 열애 흔적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기리 수상소감에 네티즌들은 "김기리 수상소감, 아 이때부터 뭔가 심상찮았는데", "김기리 수상소감.. 단순히 개그라고 생각했는데 이럴 수가!", "김기리 수상소감, 이런 식의 암호가 숨어있었군", "김기리 수상소감, 만천하에 다 이미 고백했는데 아무도 몰랐네. 어쨌든 두 사람 너무 축하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기리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신보라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김기리 신보라의 열애를 인정했다. 관계자는 "KBS 25기 공채 동기였던 두 사람이 지난해 연말 시상식 즈음 호감이 생겨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사진=KBS 2 '연예대상' 방송 캡처/김기리 트위터)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