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록밴드 '비틀스'의 사인 앨범 한 장이 29만 5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3억 2천400만원에 팔렸습니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한 경매에서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등 멤버 네 명이 모두 사인한 앨범이 이 같은 가격에 팔렸습니다.
해당 앨범은 1967년 발매된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로 당초 3만 달러 안팎에 거래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미국 연예전문지 할리우드 리포터는 "낙찰자는 중동 사람으로,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직전까지 최고가를 기록한 비틀스의 사인 앨범은 '미트 더 비틀스'로 1964년 발매된 이 앨범은 15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억 6천7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