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14회에서 왕비서(배종옥 분)는 오영(송혜교 분)의 이별통보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오영은 “왕비서님 덕분에 아주 잘 자랐어요. 어떤 일이 있어도 혼자 살 수 있을 것만 같아요”라며 “근데 수술해서 눈을 뜨고 나서도 당신을 보고 싶진 않아요”라며 이별을 선언했다.
끝낸 왕비서는 눈물을 보였고 “자식들한테 지는 게 엄마니깐”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