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최가 감미로운 가창력으로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2'에서 앤드류 최는 TOP4의 첫 무대를 멋지게 장식했다.
무대를 앞두고 보아의 코치를 받은 앤드류 최는 이문세의 명곡 '빗속에서'를 부르게 됐다. '빗속에서'는 오디션에서 수차례 불려진 바 있는 노래. 때문에 새로운 스타일의 무대를 꾸미기 위해 보아와 앤드류 최는 거듭 회의를 가졌다.
마침내 무대에 오른 앤드류 최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가창력을 적극 활용해 멋진 무대를 꾸몄다.
박진영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난 15년동안 이 놀라운 실력을 가지고 왜 생각만큼 좋은 결과가 안나왓을까 생각해보면 이유는 하나인 것 같다. 호흡과 발성이 자기 생각보다 안좋았다가 3주 전부터 변화가 일어났다"면서 "좋은 음악성에 호흡과 발성까지 열리니까 이렇게 된거다. 앤드류 최의 변화를 어떤 교본으로 쓰면 좋을 것 같다"고 호평한 뒤 96점의 높은 점수를 줬다.
양현석은 "앤드류 최는 가슴을 어루만지고, 기억을 더듬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한국말을 잘 못하는 편이지만 이문세 씨의 감성을 훌륭히 살려냈다"고 극찬하며 90점의 점수를 부여했다.
코치를 맡은 보아는 "'빗속에서'라는 노래는 오디션에서 많이 불려지는 노래인데 앤드류 최처럼 솔과 알앤비가 곁들여 소화한 경우는 처음인 것 같다. 앤드류 최만이 할 수 있는 무대였다"며 95점의 점수를 줬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