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팔 비보이'가 화려한 비보잉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3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는 인도에서 온 '두 팔 비보이'의 맹활약이 펼쳐졌다. 무대 위에 화려하게 등장한 비보이는 봉에 올라타거나 의자 위에서 묘기를 펼치는 등 고난도 비보잉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진기명기 쇼의 주인공은 인도에서 온 비노드(23)씨였다. 태어날 때부터 두 다리가 없었다는 비노드 씨는 "2005년에 비보잉을 시작했다. 다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운동을 하고 있어 이제껏 한 번도 다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패널들로부터 "팔이 아프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은 비노드는 "아프지 않다. 나는 이것보다 높은 6피트에도 점프를 할 수 있다"며 현장에서 1m 80cm의 높이에서 낙하는 멋진 묘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비노드 씨는 한국의 비보잉 팀과 배틀 대결을 펼치며 뒤지지 않은 개인기를 뽐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