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생물학적으로 아버지 한 명에 어머니가 두 명인 아이의 출산을 허용할 가능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BBC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습니다.
영국 보건부 산하 인간생식배아관리국 HFEA는 보고서에서 모계 유전질환을 막기 위해 남성 1명과 여성 2명의 DNA가 든 배아를 만들어 자궁에 이식하는 데 찬성하는 전문가 등의 여론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미토콘드리아 DNA 결함에 의한 모계 유전질환을 막기 위해 아버지와 어머니 외에 또 다른 여성의 DNA가 결합된 배아를 만드는 방식인데, HFEA가 개최한 공청회 결과 이 방식이 안전하지 않다는 증거는 없다며 이를 찬성하는 여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이 방법은 연구목적의 시험관 실험 외에는 법으로 금지돼 있습니다.
HFE는 공청회 결과를 정부에 보고하고 의회에 법 개정을 요청할 지 여부를 정부에 맡겼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 목적의 실험 외에 일반에도 이를 허용하는 법규가 제정될 가능성이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쥐 실험에서는 이 기술을 적용한 쥐에서 미토큰드리아의 DNA 변의가 나타나지 않았고, 치료효과는 최장 10대까지 지속됐습니다.
그러나 비판세력들은 이를 `프랑켄슈타인 기술'이라면서 두 어머니의 DNA를 가진 아이에게 알 수 없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에서는 `맞춤아기'의 길을 열어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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