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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악동뮤지션-방예담과 합동 공연 '천재들의 만남'

에픽하이, 악동뮤지션-방예담과 합동 공연 '천재들의 만남'
그룹 에픽하이가 ‘K팝스타2’의 천재 10대들과 합동공연을 펼친다.

에픽하이는 오는 24일 방송될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 악동뮤지션(이찬혁-이수현 남매), 방예담과 함께 스페셜 무대를 꾸민다. 이들은 에픽하이의 ‘돈 헤이트 미 (Don’t Hate Me)’를 함께 부르며 생방송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악동뮤지션과 방예담은 각각 에픽하이의 타블로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악동뮤지션은 앞서 '캐스팅 오디션' 당시 YG엔터테인먼트에서 두 차례나 타블로에게 실전 트레이닝을 받으며 인연을 맺었다.
 
더욱이 악동뮤지션은 타블로와의 첫 만남에서 에픽하이의 ‘돈 헤이트 미’를 어쿠스틱한 기타곡으로 멋지게 재해석, 원작자인 타블로에게 극찬을 받았다. 악동뮤지션의 노래가 끝나자마자 탄성을 내지른 타블로가 “와! 원곡보다 훨씬 좋은데”라고 격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악동뮤지션의 음악적 재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또 당시 타블로는 선배로서 악동뮤지션에게 실질적 경험이 담긴 따뜻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타블로는 음악적 고민을 털어놓는 이찬혁에게 “앞으로 10년, 20년 동안 음악을 하려면 당연히 음악이 변해야하고 실패가 가끔씩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본인들이 재미를 잃으면 그걸 듣는 사람들은 소중한 무언가를 잃어버리게 되기에 과감한 시도들도 하고, 겁 없이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
 
반면 타블로는 네티즌 사이에서 타블로와 어린 시절 닮은꼴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방예담에 대한 감동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예담이 노래 잘하는 미니미 타블로 같다”는 한 네티즌의 트위터 멘션에 타블로는 “저는 어렸을 때 저렇게 빛나지 않았습니다”라고 재치있게 답변한 바 있다. 타블로 역시 12살의 어린 나이에 끊임없이 놀라운 무대를 보여주고 있는 방예담의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을 인정한 셈이다.

‘K팝스타2’에서 천재라고 불리는 악동뮤지션과 방예담, 그리고 대중과 평단에서 인정받고 있는 힙합 아티스트 에픽하이, 이 세 팀이 만나 어떤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K팝스타2’ 제작진은 “악동뮤지션과 방예담이 합동무대를 준비하던 중, 여기에 에픽하이가 함께 무대에 선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 타블로에게 급히 요청을 하게 됐다”며 “갑작스런 제안에도 타블로가 흔쾌히 수락, 천재들의 만남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타블로를 존경하는 뮤지션으로 꼽아 왔던 악동뮤지션과 방예담에게 에픽하이와의 깜짝 조우가 뜻 깊은 의미를 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K팝스타2’에선 TOP4로 악동뮤지션, 방예담, 이천원, 앤드류 최가 살아남았다. 악동뮤지션과 앤드류 최는 SM, 이천원은 YG, 방예담은 JYP에 각각 캐스팅돼 다음 라운드를 준비한다. 3사의 특별 트레이닝을 받은 후 다음 라운드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합을 펼칠 TOP4의 무대는 오는 24일 오후 4시 50분에 생방송될 ‘K팝스타2’에서 공개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초록뱀미디어]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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