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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 영화인생 조명한다"… '영화박물관' 개관

"임권택 감독 영화인생 조명한다"… '영화박물관' 개관
임권택 영화감독을 조명하는 박물관이 부산에 문을 연다.

부산 동서대학교는 19일 "오는 28일 부산 해운대 센텀캠퍼스에 임권택 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임권택 영화박물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임 감독의 영화인생을 ‘떠도는 삶’이라는 주제로 조명한 박물관은 총 340㎡ 규모로 6개 공간으로 나눠졌다. 5개는 상설전시장, 1개는 기획전시장으로 마련됐다.

상설전시장에는 유년기와 청년기 및 조감독 시절, 1962년 첫 작품 '두만강아 잘있거라' 등 액션과 사극 영화에 몰두하던 감독 초창기, 75년부터 80년대까지 자기만의 영화세계 만들기에 몰두한 시기, 영화 '장군의 아들'과 '서편제'로 명성을 얻은 시기, 2000년대 이후 작품 자료 등 시대별로 전시를 마련했다.

기획전시장에서는 올해로 개봉 20주년을 맞은 '서편제'를 재조명한다. 관련 기사와 서평, 영화 속 인물의 의상, 20여개에 이르는 상패, 임 감독이 판소리 연구를 위해 들었던 레코드판 등을 전시했다.

한편, 동서대학교는 지난 2008년 한국영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을 설립하고, 임 감독을 석좌교수 겸 명예학장으로 임명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사진 = 동서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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