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이 군인 최동욱으로 돌아간다.
세븐은 19일 오후 1시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했다. 입대 현장에는 이른 시각부터 100여명의 팬들이 자리하며 세븐을 배웅했다. 세븐이 건강하게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플래카드가 눈에 띠었다.
기다림 끝에 100여명의 팬들의 배웅 속에 세븐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 패션으로 등장했다.
세븐은 연인 박한별에 관한 질문에 유독 쑥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연인 박한별이 많이 속상할 것 같다는 말에 “알아서...잘....”이라며 쑥스러워 했다. 박한별은 세븐이 머리 자른 모습을 봤냐는 물음에는 “해외에 촬영차 가 있기 때문에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더 이상의 연인에 관한 질문에는 쑥스러움을 드러낸 세븐은 화보 촬영하면서 머리를 자른 기분을 묻자 “시원했다”라고 답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는 처음으로 입대를 하게 된 셈이다. 세븐은 “지난 주 회사 식구들과 회식을 했다. 즐겁고 화기애애했다”며 웃었다.
세븐은 “다 가는 군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다. 그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군복무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의정부 306 보충대로 입소하는 세븐은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21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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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사진=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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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