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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 보험금 노리고 사고 위장해 아내 살해

부산해경, 30대 남편 등 2명 구속

거액 보험금 노리고 사고 위장해 아내 살해
지난 4일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에서 후진하던 차량이 바다에 빠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한 사고는 비정한 남편이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 사건으로 밝혀졌습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32살 박 모 씨와 31살 이 모 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0분쯤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선착장에서 박씨의 아내 39살 A씨가 타고 있는 승용차를 급하게 후진해 A씨가 익사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이씨는 승용차가 빠지자 곧바로 탈출했고 A씨 남편 박씨는 112에 신고한 뒤 경찰이 도착하기 직전 A씨를 구조하는 척 행동했습니다.

박씨는 이씨에게 범행에 성공해 보험금을 타게 될 경우 2억 원을 주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A씨가 사고 등으로 숨지면 보험금으로 11억 2천여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4년 전부터 A씨 명의의 보험에 집중가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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