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 슈퍼모델 미란다 커(29)가 미국에서 자동차 사고로 부상했다고 호주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다 다른 차량과 충돌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후송된 커는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한 뒤 부상자용 목 보조기를 착용했다.
커의 대변인인 애니 켈리는 "커가 지금도 목 보조기를 착용하고 있다"며 "커가 상당한 고통을 호소했지만 다행히 부상의 정도가 아주 심각한 편은 아니다"고 말했다.
켈리는 또 "커가 사고 당시 아들 플린이 차에 함께 타고 있지 않았던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편인 영화배우 올랜도 블룸과 함께 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커는 자신이 간판 모델인 콴타스 항공사의 새 직원 유니폼 발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 달 시드니를 방문할 예정이다.
(시드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