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이병헌이 출연했다. 이병헌은 “아버지는 어머니가 무력으로 다스리실 때 아버지는 슈퍼맨 같은 존재였다”라며 아버지 관한 얘기를 시작했다.
이병헌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담배를 배웠다”라며 “친구들을 따라가서 담배를 배운 첫날 학생주임에게 걸렸다”라며 부모님을 모시고 학교에 가야 될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병헌은 “평소에 안 가던 아버지 사무실로 갔다. 얘기를 끝내고 긴장감 속에 있는데 아버지가 웃으면서 ‘어른이 다 됐구나’ 하고 담배를 꺼내시면서 ‘담배 피울래?’라고 하셨다”라며 “남자의 여유로운 멋스러움이 있었다. 정말 화를 내야 하는 순간에 오히려 웃으면서 농담을 하시는 여유로움”라며 아버지의 위트와 자상함에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