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측 법무법인 푸르메 측은 7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박시후의 후배 K씨와 고소인 A씨가 사건(15일) 하루 전부터 사건 다음날까지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 전문을 공개한다.”면서 “고소인이 전문이라며 공개한 내용은 전체가 아닌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푸르메 측이 공개한 대화 내용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고소 시점 이후 주고받은 내용. 푸르메 측은 “고소인 A씨가 박시후를 고소한 시점인 15일 밤 11시가 지나자 갑자기 속이 메스껍다며 임신을 걱정했다.”면서 “성관계를 한지 하루도 되지 않아 갑자기 임신을 운운한다는 것은 상식에 반하는 행동일 뿐만 아니라, 이 사건의 본질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달 14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포장마차에서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A씨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5일 박시후와 술자리에 동석했던 후배 연기자 K씨 등을 고소했다.
자료제공=법무법인 푸르메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