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이하 ‘그 겨울’) OST에 합류했다.
태연은 ‘만약에’, ‘들리나요’ 등을 히트시키며 걸그룹 최고의 ‘OST 여왕’으로 불린다. 이런 태연이 드라마 자체의 인기와 발표하는 OST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그 겨울’의 OST 대열에 합류했다.
태연이 부른 ‘그 겨울’ OST의 제목은 ‘그리고 하나’다. ‘그리고 하나’는 서정적인 가사와 감미로운 멜로디가 태연의 청아한 목소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 곡이다.
특히 ‘원하고 원해요 그리고 하나, 아프고 아파도 그래도 한번, 닳고 닳아진대도 눈물이 마르지 않아도 처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끔은 내 생각에 가슴 시린 날이 있나요. 혹시 나 살다가 한번 쯤은’ 이라는 가사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나누는 극중 오수(조인성 분)와 오영(송혜교 분)의 심경을 대변하며 애절한 분위기를 더한다.
‘그리고 하나’는 태연과 같은 소속사에 몸담고 있는 선배 강타가 직접 작사ㆍ작곡했다. 강타는 예성의 ‘먹지’에 이어 ‘그리고 하나’까지 만들며 ‘그 겨울’의 음악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태연의 ‘그리고 하나’는 7일 방송될 ‘그 겨울’ 9회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그 겨울’의 OST를 담당한 양재욱 이사는 “오수와 오영의 감정이 고조되는 이 날의 하이라이트 장면에 ‘그리고 하나’가 삽입된다. ‘먹지’ ‘겨울사랑’ ‘눈꽃’에 이어 또 하나의 명품 OST가 탄생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리고 하나’가 최초 공개되는 ‘그 겨울’ 9회는 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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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