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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친구’ 속편 출연확정…장동건의 아들 역으로

김우빈, ‘친구’ 속편 출연확정…장동건의 아들 역으로
배우 김우빈이 장동건과 부자관계로 재회한다.

5일 오전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 HQ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우빈이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 / 각본 곽경택 한승운 / 제작 남지웅 유주영 양중경) 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충무로에 입성한다.

김우빈은 ‘친구’에 이어 ‘친구2’에 다시 한번 출연하는 장동건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김우빈과 장동건은 지난해 방송된 SBS ‘신사의 품격’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

영화 ‘친구2’는 지난 2001년 개봉한 곽경택 감독의 ‘친구’의 속편으로 1963년과 2013년, 두 시대를 배경으로 마초적인 남성들의 삶, 건달이란 직업을 지닌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세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친구’를 연출했던 곽경택 감독은 물론, ‘친구’의 주인공 유오성이 다시 한 번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우빈은 맡은 역할은 동수(장동건 분)의 아들 성훈 역이다. 성훈은 준석(유오성 분)에게 죽임을 당한 동수의 아들이자, 우연히 교도소에서 준석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에 중심에 서게 되는 인물이다.

특히 준석의 아버지 철주를 연기하는 주진모가 1963을 대표하는 건달을 그린다면 김우빈은 2013년 즉, 2000년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건달 캐릭터를 연기하며 ‘친구’에서 보여주었던 80년대의 건달과는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우빈은 “영화 ‘친구’는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라 10번 이상 봤다. 그래서 주연 배우들은 물론, 조연 배우들의 대사까지 거의 다 외우고 있을 정도”라면서 “이번에 ‘친구2’가 제작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곽경택 감독님’과 ‘친구2’라는 두 단어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렸는데, 이렇게 작품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기쁘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영화 ‘친구2’는 주연배우들의 캐스팅 마무리 됐으며 내달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김현철 기자 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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