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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제6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제6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 위촉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28일(한국시각) 칸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6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유태인계 미국인인 스필버그 감독은 1971년 영화 '듀얼'(Deul)으로 데뷔했다. 1975년작 '죠스'와 1982년작 'E.T'가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며 할리우드의 중심에 우뚝섰다. 이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쥬라기 공원' 등을 연출하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영화인이 됐다. 1993년에는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거머쥐며 오랜 숙원을 풀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의 마지막 4개월을 다룬 작품 '링컨'을 통해 지난 24일 열린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칸영화제 측은 2010년 팀 버튼에 이어 3년 만에 다시 한번 미국의 영화감독을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흥행 연금술사이자 거장인 스필버그 감독이 심사위원장에 위촉됨에 따라 올해 칸영화제에 어떤 작품들이 초청될지 또 어떤 작품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갈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심사위원장의 성향에 따라 그해 초청작과 수상작의 향방에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이탈리아의 거장 감독 난니 모레티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카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가 그랑프리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제 66회 칸영화제는 5월 15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프랑스 남부의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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