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와 오영이 서로에게 점점 더 끌리는 모습을 보였다.
20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4회에서 오수(조인성 분)는 오영(송혜교 분)과 더욱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문희선(정은지 분)는 꽃집을 했다며 온실의 화초를 가꾸자는 제안을 했다. 이에 오영 역시 온실을 가꾸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오수와 온실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오수는 오영이 마음의 문을 닫은 채 동창회 참가를 꺼린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오수는 동창회에 참가할 경우 자신의 정체가 밝혀질 것이라는 위험을 감수하고 오영과 함께 동창회에 참가했다.
오수는 오영을 위해 동창회에서 벌어진 프러포즈를 친절하게 설명하며 오영에게 더욱 가까이 기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영은 갑작스런 오수의 접근에 설렘을 느꼈고 놀란 나머지 화장실로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수는 집으로 가던 중 오영이 어린 시절 좋아했던 물건을 알아냈다. 오수는 오영의 창고에서 발견한 사진을 바탕으로 추리해낸 것. 오영은 “너무 작은 거라 기억 못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라며 “네가 엄마랑 떠나고 매일 그 문방구에 갔었어. 네가 문방구 문을 열고 이 솜사탕을 나한테 주는 상상을 했는데”라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오영과 오수는 동시에 솜사탕을 먹으려고 했고 오수는 오영의 솜사탕을 먹는 모습에 설렘을 느꼈다. 솜사탕을 먹는 순수한 오영의 모습에 감정의 변화가 생긴 것.
한편 오영은 “우리 엄마랑 갔던 강가에 가자”라고 했고 오수는 오영의 친오빠 유골을 뿌린 장소를 생각해냈다. 하지만 오수는 오영의 신뢰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지만 감정에 미묘한 변화가 생긴 모습을 보였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조성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