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일가족 3명 살해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의 보험금이 20억원 대로 밝혀졌다.
5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전북 전주시 송천동 일가족 3명을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된 둘째 아들 박모(25)씨의 가족 사망 보험금이 20억원 대에 이른다.
보험 개수는 아버지(52)와 어머니 황모(55)씨가 각각 11개이며, 형(27)이 10개로 모두 30여 개에 달한다.
다만 박씨가 보험을 가입한 정황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의 보험 가입 기간을 살펴보면 1996년, 2001년, 2003년, 2008년, 2009년이 대부분이고 가장 최근에는 2012년 1건이 전부다.
경찰은 박씨가 보험 가입에 대해 잘 알고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혀낼 예정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보험금만 가지고는 현재 판단하기가 어렵다"면서 "자세한 재산규모 등은 내일(6일) 정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범행 동기를 밝혀내려고 박씨 부모 명의의 재산 상태와 보험 가입, 사이코패스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박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시께 아파트 작은방에서 아버지(52), 어머니 황모(55)씨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미리 준비한 연탄불을 피워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형(27)과 함께 밖에서 술을 마신 뒤 오전 5시께 들어와 안방에서 같은 방법으로 형을 살해했다.
(전주=연합뉴스)
'전주 일가족 살해' 보험금 노렸나…20억대 보험가입
부모ㆍ형 명의 보험 30개…경찰 "범행동기 관련 추궁"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