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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년 전 불산 누출사고 신고 안 해

삼성전자, 3년 전 불산 누출사고 신고 안 해
지난달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한 삼성전자 화성공장에서 3년 전에도 유사한 사고가 있었지만, 관계 당국에 신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삼성은 지난 2010년 9월 13일, 화성공장에서 불산이 유출돼, 배관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황 모 씨가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황 씨는 당시 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보름가량 병원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해화학 물질이 유출돼 피해가 발생할 경우, 관련 사실을 관계 당국에 신고하게 돼 있지만, 삼성은 이런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은 하도급 업체 사고는 해당 업체가 해야 하고, 불산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자체적으로 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산 누출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은 관련 사실을 추가로 확인한 뒤, 수사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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