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연결된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국가 간선도로망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선 중간 중간에 끊어지는 부분이 많기 때문인데요, 거가대교 통행량이 늘지 않는 직접적인 원인이기도 합니다.
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0년말 거가대교 개통은 남해안의 U자형 간선도로망 완성에 대한 기대를 모았습니다.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와 경부 고속도로, 신 대구 부산 고속도로, 부산 울산간 고속도로를 U자형으로 연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동안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통영에서 거제시의 거가대로 접속도로 입구인 송정IC까지 구간에 있습니다.
거제 시내를 통과하는 30km에 이르는 구간이 교통체증에 걸리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지난해 연말, 거가대교 접속도로의 끝부분인 송정IC에서 국도대체 우회도로를 연결하는 5.8km가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설계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이곳 문동에서 송정IC까지 연결하는 도로가 완성되면 통영에서 거가대교까지 거제시내를 거치지 않고 직통으로 이어집니다.
통영 고성에서 부산을 오가는 차량들이 거가대로 통행료를 피해 마산쪽으로 가던 것을 거제방향으로 올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권민호/거제시장 : 물류흐름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기 때문에 차들이 이쪽으로 해서 서울로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는 겁니다. 이걸 연결시킴으로해서 흐름이 좋아지기 때문에 어찌보면 거가대교의 교통량을 증가시킴으로해서 보전금액도 사실은 줄어들 것이다, 라는 것 때문에 저 도로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거제 장평동에서 통영IC까지의 17km 구간은 앞으로도 숙제로 남습니다.
궁극적으로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가 거가대교 접속도로까지 직접 연결되도록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사업성에 가로막혀 있지만 이 부분을 해결하지 못하면 남해안의 U자형 국가 간선도로망의 완성은 요원하다는 지적입니다.
[부산] 거가대교 'U자형 간선도로망' 제 기능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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