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차태현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송중기는 최근 블러썸 엔터테인먼트(Blossom Entertainment)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 소속사에는 평소 절친한 선배로 알려진 차태현이 소속돼 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뿌리깊은 나무'등에 출연하여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던 송중기는 지난해 영화 '늑대소년'의 '철수' 역을 통해 여심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또한, 드라마 '착한남자'에서는 사랑앞에 순수했던 의대생에서, 사랑하는 여자에게 배신당하며 복수하는 ‘강마루’ 역을 통해 폭넓은 연기를 하며 브라운관을 장악했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김정용 이사는 "(송)중기 씨와는 데뷔 때부터 함께 해왔다. 소속사 이전은 표면적인 이동일 뿐, 실질적으로는 데뷔 때부터 함께했던 매니저들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서 모두 함께 일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중기 씨는 이전 회사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신과 함께 동고동락한 매니저들과의 의리를 지켜 소속사를 이전했다"고 전했다.
송중기 역시 "제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만들어준 곳이 sidusHQ였고 그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었습니다. 그 시간들은 저에게 매우 소중한 추억인 것 같아요.대표님을 비롯해 그동안 저를 위해 많이 애써주신 분들이, 떠나는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2013년 좋은 작품을 통해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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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현철 기자khc21@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